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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장관 "탄저균 사고 책임자 문책…재발 방지"

입력 2015-06-0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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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생물학 테러에 쓰이는 병원균, 탄저균이 살아있는 상태로 우리 오산 미군기지에 들어온 것에 대해서 미국 국방장관이 거듭 사과했습니다. 미국은 책임자를 문책하겠다고 밝혔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취재에 오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살아있는 탄저균 표본을 잘못 배달한 사건의 책임자를 문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베트남 해군기지를 방문한 카터 장관은 어제(31일) 탄저균 배달 사고의 피해를 최소화고,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로버트 워크 국방차관은 탄저균 비활성화와 관련한 미군 연구소의 처리 과정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앞서 카터 장관은 지난달 30일에도 싱가포르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만나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 탄저균이 배송된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 의사를 표명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살아있는 탄저균이 배달된 곳은 미국 11개 주와 한국, 호주에 있는 24개 실험시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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