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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미국 국방장관 "주한미군 탄저균 사건 사과한다"

입력 2015-05-3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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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미국 국방장관 "주한미군 탄저균 사건 사과한다"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30일 오산공군기지에 살아있는 탄저균 표본이 배달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카터 장관이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2차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회담을 하며 이같은 말했다고 밝혔다.

카터 장관은 또 "군 당국이 탄저균 배달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를 한국과 신속히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관련자에 대해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미 국방부는 군 연구소가 실수로 살아있는 탄저균 샘플을 미국 내 다른 연구기관들로 보냈고, 오산 미 공군기지에도 하나가 배달됐다고 밝힌 바 있다.

탄저균은 높은 전염성과 치사율을 가진 탄저병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생물학 무기 병원균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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