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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다고 물 뿌렸다간…알면 유용한 '겨울철 차량 관리법'

입력 2018-01-0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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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같은 겨울 아침에 차를 탔는데 시동이 걸리지 않아 당황하신 적 한번쯤 있을 텐데요. 너무 추워서 배터리가 방전되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방전을 줄일 수 있는지를 포함해서 겨울철 차량 관리법 알려드립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영하 18도로 맞춘 실험실에 자동차를 12시간 동안 세워뒀습니다.
 
그러자 배터리가 0.5볼트 가량 줄었습니다.
 
이번에는 같은 실험 조건에서 블랙박스를 달고, 다시 12시간 뒤 확인했습니다.
 
배터리가 급격히 줄어 아예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안호순/교통안전공단 기술사 : 겨울철 온도가 떨어지면 배터리 방전 위험이 있습니다. 블랙박스라든지 상시전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전원을 꺼주시는 게 (좋습니다.)]
 
실제 보험개발원이 배터리 충전을 위해 긴급출동한 횟수는 12월과 1월이 가장 많았습니다.

같은 온도에서 이번에는 자동차 앞유리에 물을 뿌렸습니다.
 
10분이 지나자 와이퍼가 앞유리에 얼어 붙습니다. 힘으로 억지로 떼어내자 와이퍼는 망가지고 맙니다.
 
이런 낭패를 겪지 않으려면 야외 주차시 앞유리에 덮개를 덮어놓거나, 와이퍼를 세워 놓아야 합니다.

자동자 앞유리에 낀 성에를 없애기 위해 뜨거운 물을 붓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마음이 급해 이렇게 뜨거운 물을 붓게될 경우 금방 다시 얼어버려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차량 히터로 차를 따뜻하게 데운 뒤 워셔액과 와이퍼를 이용해 성에를 천천히 녹여야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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