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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주왕복선 사업 재추진…러시아와 '선' 끊었다

입력 2014-09-1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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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항공우주국,즉 나사가 3년 만에 유인 우주왕복선 사업을 다시 시작합니다. 민간 업체가 개발하는 일명 '우주 택시' 사업입니다. 미국이 러시아 우주선을 빌려탔는데요. 미국이 우주택시사업을 하면 비용도 줄이고 러시아 눈치를 안봐도 된다고 합니다.

보도에 이현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은 2011년 7월 발사한 아틀란티스호를 마지막으로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을 중단했습니다.

예산 부족이 이유였습니다.

이후 러시아의 소유즈 우주선을 빌려 우주인을 국제우주정거장에 보내왔는데 한 명 당 7,100만 달러, 우리 돈 725억 원의 비용을 지급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미국이 러시아에 각종 제재를 가한 대가로 러시아는 우주왕복선 협조를 중단하겠다고 협박했습니다.

결국 미국은 3년 만에 우주왕복선 사업을 재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민간업체인 보잉과 스페이스 X를 차세대 유인 우주왕복선 개발 업체로 선정, 발표한 겁니다.

이들 업체는 러시아가 받던 사용료의 1/3도 안 되는 비용으로 우주인을 실어나를 수 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미국으로선 비용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러시아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찰스 볼든/NASA 국장 : 오바마 정부는 지구에서 가장 강한 나라가 우주에 나가려고 다른 나라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미국은 일명 '우주택시' 사업으로 불리는 이 프로젝트에 30억 달러 이상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인데, 2017년 시험 발사가 1차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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