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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독립 운명의 날…'반대' 의견 박빙 우세

입력 2014-09-18 08:52 수정 2014-09-1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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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코틀랜드가 영국으로부터 307년 만에 독립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주민투표가 우리시간으로 오늘(18일) 오후에 시작되는데요. 막판 여론조사에선 독립 반대 의견이 박빙의 우세를 보이고 있지만 결과는 누구도 예측하기 힘듭니다.

고정애 특파원입니다.

[기자]

스코틀랜드의 독립을 묻는 주민투표가 오늘 실시되는데 찬반 여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찰리 터너/독립 찬성·등대 검침원 : 우리의 두 발로 일어서 전 세계에 스코틀랜드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때입니다.]

[그레그 쿡슨/독립 반대·금융인 : 독립하면 왜 강해진다는 건지 이해가 안 갑니다. (각종 문제에 대한) 해답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16일부터 양일 간 실시된 5곳 여론조사 중 4곳에선 반대 의견이 52%로 찬성의견을 4%p 차로 앞섰습니다.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답변도 여전히 10% 안팎에 달해 이들의 결정이 최종 승부를 가를 걸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찬반 양 진영은 막판까지 총력전을 벌였습니다.

스코틀랜드 주요도시인 에든버러와 글래스고,퍼스 등에서 지지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대규모 유세를 벌이며 세 과시를 했습니다.

투표는 이곳 시간으로 오늘 오전 7시부터 15시간 동안 이뤄집니다.

307년 된 영국의 운명이 곧 결정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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