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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대기오염은 신종 담배"…흡연 사망자 수 넘어서

입력 2018-11-07 20:13 수정 2018-11-07 23:17

먼지 농도 10㎍/㎥ 오를 때마다 사망률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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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 농도 10㎍/㎥ 오를 때마다 사망률 2.8%↑

[앵커]

세계보건기구의 수장이 대기오염은 신종 담배와 같다면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를 넘어섰다고 하는데, 담배는 잠깐 피우지만 미세먼지는 내내 노출되기 때문에 사실 직접 비교도 어렵습니다. 가장 위협적인 대기오염물질로는 예상대로 초미세먼지가 꼽혔습니다.

박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대기오염은 신종 담배와 같다."

세계보건기구 WHO의 테드로스 아드하놈 사무총장이 영국 일간 가디언에 기고한 글입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심장마비나 폐암, 기타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의 3분의 1 가량은 대기오염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며 "부유하건 가난하건 그 누구도 대기오염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전세계에 걸쳐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보다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더 많아졌다며 WHO는 대기오염과의 전쟁을 이미 시작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가장 위협적인 오염물질은 역시 초미세먼지입니다.

WHO에 따르면 전세계 15세 미만 아동 18억 명 가운데 93%가 높은 초미세먼지 농도에 노출됐고, 2016년에만 60만 명의 어린이가 대기오염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으로 숨졌습니다.

초미세먼지의 농도 증가와 사망률 증가의 연관성을 규명한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하버드대 공공건강센터가 2000년부터 2008년까지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심혈관 질환과 호흡기 질환으로 숨진 이들을 분석했는데, 초미세먼지 농도가 ㎥당 10㎍ 증가할 때마다 사망률은 2.8%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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