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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당내 주도권 확보 위해 너도나도 '반기문 러브콜'?

입력 2014-10-31 19:17 수정 2014-11-0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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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 친박계 의원들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권 가능성을 논의했다는 얘기, 어제(30일) 이 자리에서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엔 야당인 새정치연합 동교동계 의원들이 반 총장의 대권 가능성을 얘기하고 나섰습니다. 여야 모두 '반기문 총장 우리 편이다'라고 얘기하는 양상인데, 야당 40초 발제 시작합시다.


[기자]

▶ 야당 원로도 반기문 거론

새정치연합 권노갑 상임고문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야권 대선주자 가운데 한 명으로 언급했습니다. 권 고문은 최근 "야권 대선후보 풀이 크다"며 박원순 시장, 안철수 전 대표와 함께 반 총장을 거론했다고 합니다. 여야 모두 반 총장 차지하기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 "너무 안타깝다" 신해철 조문

문재인 의원이 어제(30일) 고 신해철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문 의원은 "너무 안타까워 애석하다"고 말했는데, 두 사람은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 선거때 인연을 맺었고, 노 전 대통령 추모 콘서트도 함께 한 적이 있습니다.

▶ 가회동으로 공관 옮겨

박원순 서울시장이 공관을 가회동 단독주택으로 옮깁니다. 은평 뉴타운에 있던 아파트 계약기간이 끝나 이사가는 건데요. 마당도 있다니까, 박 시장이 키우는 진돗개 대박이가 더 좋아할 거 같군요.

+++

[앵커]

어제 이 시간 친박계에서 반기문 총장 띄우기를 했다는 내용은 썩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는데, 오늘은 야권 동교동계에서 반 총장 얘기가 나왔습니다. 이 얘기, 집중적으로 따져봅시다.

[기자]

저희 정치부회의가 방송된지 6개월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저희 방송에 단골손님들 많이 다녀갔죠. 김명수 전 교육부총리 후보자를 시작으로 문재인, 안철수, 박원순, 영화도 많이 나오고 로봇물고기 등등 나옵니다. 대선공약집도 있고요.

요즘 단골손님은 단연. 반기문 총장, 반 총장때문에 여의도가 들썩이는데 바로 이 말 때문입니다.

대선 출마여부를 묻자 "몸을 정치반, 외교반 걸치는 건 잘못된 일이다"고 밝혔죠.

무슨 말이냐. 물반 고기반… 양념반 후라이드반은 알겠는데, 모르겠다. 백번 양보해서 박진영 "노래는 공기반 소리반이야"도 약간 알겠는데…

정치반 외교반 정치적 의미를 잘모르겠다는 분들 있는데. 여기서 정리해드립니다.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은걸로 해석됩니다.

그동안 반 총장은 주로 여권에서 거론됐습니다.

야권은 인재풀이 많지만, 여권에선 박 대통령 이후 유력주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야권에서 '무슨 소리냐. 반기문 원래 우리쪽 사람이야'란 말이 나왔습니다.

권노갑 상임고문이 최근 "야권 대선후보 풀이 크다"며 박원순, 안철수, 반기문 등등을 언급했다고 합니다.

야권이 반 총장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건 여당 사람으로 각인되고, 경쟁자가 되는걸 막으려는 포석이란 분석입니다.

이런걸 정치권 용어로 침바르기라고 하죠.

반 총장을 이용해 당내 경쟁자를 견제하려는 의도가 깔렸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여당 친박계가 반 총장을 띄우는 건 김무성 대표 등 비박계 주자를 견제하려는 거고, 반대로 야당에서 반 총장 언급하는 건 주로 비노계, 동교동계입니다.

친노, 문재인 의원 견제용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죠.

그러니 국제적 인물을 국내 정치에 이용한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다시 말해 정치인을 다루는 정치부회의 방송에도 단골손님이 되면 안 된다는 거죠.

오늘 기사는 <당내 주도권="" 확보에="" 너도나도="" 반기문="" 이용="">으로 잡아봤습니다.

Q. 대선 3년 남았는데 '반기문 현상'

Q. 반기문 "정치반 외교반" 의미는?

Q. "반기문 출마 안 할 것" 61.4%

Q. 반기문은 그동안 여권서 주로 거론

Q. 권노갑, 야권 후보로 반기문도 거론

+++

<정대철 새정치연합="" 상임고문="" 연결="">

Q. 요즘 뜨는 반기문, 대선 나올까?
[정대철/새정치연합 상임고문 : 반기문, 야 후보로도 좋은 사람]

Q. 반기문, 출마한다면 여당? 야당?

Q. 반기문 외 다른 야권 후보 많은데?

+++

Q. '반 언급' 권노갑·정대철은 비노계

Q. 친노선 반기문 보는 눈 곱지 않아

Q. '외교관 반기문'이 걸어온 길은?

[앵커]

오늘 야당 기사는 <반기문에 관심="" 갖는="" 야권=""> 이런 제목으로 여야 모두 당내 경쟁세력의 견제를 위해 반기문 카드를 쓰는 것 아니냐 하는 점을 짚어주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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