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을 먼저 연결해 보겠습니다. 그동안에는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왔던 대구 지역을 연결해서 대구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이제 서울 지역의 확진자는 99명 곧 100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서울 지역에서 집단감염이 가장 많은 은평성모병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고승혁 기자, 지금 전국 상황부터 정리를 해볼까요?
[기자]
네, 코로나19 확진환자는 현재 5328명입니다.
이 중 대구에서 발생한 환자가 4006명입니다.
경북에서 확진자 774명을 포함하면 대구 경북의 환자가 전체의 약 90%를 차지합니다.
경기도는 오늘(4일) 확진자가 처음으로 100명을 넘어 10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은 곳이 서울입니다.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99명입니다.
[앵커]
그곳 은평성모병원과 관련된 확진자는 14명이죠?
[기자]
네, 지난달 21일 환자 이송요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13명이 추가됐습니다.
은평성모병원의 환자와 직원 272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기존에 확인된 2건을 제외하고 모두 음성 판정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
아직 바이러스 잠복기가 끝나지 않은 만큼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서울에서는 오늘 확진자가 1명 늘어서 99명째입니다. 이 중에서 송파구가 가장 많다면서요?
[기자]
네, 맞습니다. 구별로 분류하면 송파구가 확진자 12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종로구는 11명, 강남구는 9명, 노원구와 은평구가 각각 8명입니다.
다른 구는 확진자가 5명 미만인 상황입니다.
집단발병 장소로 의심되는 곳은 2곳입니다.
하나는 제 뒤에 보이는 서울 은평성모병원이고, 다른 하나는 서울 성동구의 한 주상복합 건물로 관계자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99명의 확진자 중, 현재 26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습니다.
[앵커]
서울에서는 신천지 관련 검사와 조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전파 경로로 의심받는 신천지 관련 환자는 현재 2명입니다.
신도와 교육생 3만 8000여 명 중 3만 7707명을 조사한 결과 유증상자는 1028명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중 618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진행 중이고 남은 신도에게도 검사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신천지 신도가 검사를 거부할 경우 강제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통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