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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기숙사 이용 대학원생 '확진'…해당 층 폐쇄·방역

입력 2020-02-28 15:10 수정 2020-02-2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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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현재 코로나19 관련한 전국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임지수 기자, 서울대학교 기숙사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고 하는데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서울대학교에 따르면 서울대 기숙사에 머물렀던 대학원 학생 A씨가 오늘(28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서 A씨는 지난 주말 경기도 수원의 자취방에서 지냈습니다.

그러다 이번주 화요일 다시 기숙사 방으로 돌아와 세탁실을 쓰는 등 3시간 정도 머물렀다고 합니다.

이때 셔틀버스도 이용을 했고요, 이 즈음 A씨는 기침이 났는데 접촉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충남 대전의 본가로 내려가 머무르다가 근처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확진 판정을 받은 것입니다.

서울대는 A씨가 머물렀던 기숙사의 해당 층을 폐쇄하고 방역에 나섰습니다.

[앵커]

울산의 현대자동차 공장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고요?

[기자]

네, 확진자는 현대자동차 울산2공장의 도장부에서 일해온 직장인 B씨입니다.

B씨는 어제저녁 고열 증상으로 조퇴를 하고 울산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오늘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B씨가 일하는 2공장에는 오전 오후 총 3000여 명이 출퇴근을 하고, 2공장 중에서도 도장 관련 부서엔 평소 300여 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시간 전쯤부터 현대차 울산 2공장은 생산라인 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긴급 방역 소독에 나섰습니다.

[앵커]

광주에서도 신천지 교회 관련해서 새로운 소식이 있다고 하던데 전해주시죠.

[기자]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광주 거주자들의 수가 당초 집계됐던 11명보다 더 늘어났다고 광주시가 밝혔습니다.

정확히 몇 명이 더 늘었는지는 조금 뒤 오후 3시 브리핑에서 공개하겠단 입장입니다.

기존에 광주시가 파악한 참석자 수는, 신천지 광주교회 측에서 제출한 명단에 근거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광주시가 광주지역 신천지 신도 2만 28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해보니, 명단보다 참석자가 더 있었다는 것입니다.

특히 전체 신도 중 7% 정도인 1651명은 연락도 닿지 않은 상황이어서 참석자 수는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광주에선 기존에 파악됐던 대구교회 참석자 11명 중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들이 접촉한 사람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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