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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한·미 동맹에 대한 공격…결코 용납 못해"

입력 2015-03-05 15:33 수정 2015-03-0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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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현재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하고 있는데요. 대통령과 청와대 반응을, 동행 취재 중인 현지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남궁욱 기자! (예, 아부다비에 마련된 청와대 프레스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우선, 박 대통령이 이번 사건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기자]

예,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우리 시각으로 오전 11시쯤 긴급 브리핑을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입장을 전했습니다.

주 수석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오늘(5일) 피습 소식을 듣고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이번 사건은 주한 미국 대사에 대한 신체적 공격일 뿐만 아니라 한·미 동맹에 대한 공격으로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에 대해 철저한 수사 및 경계태세 강화 등 필요한 제반 조치를 취하고 있다
"면서 "리퍼트 대사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며 가족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박 대통령은 언제 처음으로 보고를 받았고, 앞으로는 어떤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하던가요?

[기자]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에 따르면 아부다비에 리퍼트 대사 사건이 보고된 건 사건 40여 분이 지난 오전 8시 13분쯤 국가안보실과 주철기 수석 라인을 통해서입니다.

주 수석은 보고를 받은 직후 박 대통령에게도 즉시 보고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보고를 받은 직후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미국 정부에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이번 사건과 그 후속 조치를 놓고 직접 전화통화를 할지 주목됩니다.

한편 주 수석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며 "미국 정부와 신속한 정보공유 등 긴밀한 협조를 계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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