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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대사 겨냥 테러 2010년 일본 대사 이후 처음

입력 2015-03-0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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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대사 겨냥 테러 2010년 일본 대사 이후 처음


주한대사 겨냥 테러 2010년 일본 대사 이후 처음


5일 벌어진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사건은 주한 대사에 대한 테러로는 2010년 7월 시게이에 도시노리 주한 일본대사를 겨냥한 돌멩이 투척사건 이후 4년여만이다.

이날 리퍼트 대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는 2010년 7월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특강 중인 시게이에 대사에게 콘크리트 덩어리를 던진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다.

이번 리퍼트 대사 사건을 포함해 김 대표에 의한 2차례 테러 외에 주한 대사에 대한 테러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주한 대사들을 겨냥한 항의시위 등은 있었지만 신체에 위해를 가하려는 시도는 없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주한 외교사절 경호 문제를 재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노광일 대변인은 이날 "정부는 주한 외교 사절의 신변 안전과 외교공관·시설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더욱 만전을 기해 나갈 예정"이라고 방침을 밝혔다.

아산정책연구원 제임스 김 미국연구센터장은 이와 관련, "경호에 문제가 있었는지 (미국)내부적으로 조사가 있을 것이다. (미국 대사가 공격 받은 것은)리비아에서 대사가 사살된 이후로 이번이 처음으로 보도되고 있다"며 "주한 미국대사관이 경호를 제대로 했는지, 그리고 세종문화회관에서 일어났으니 한국정부에서도 조사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종연구소 홍현익 수석연구위원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향후)요인 경호 강화 등 공안 통치 요소가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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