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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미국 대사 피습은 한미동맹에 대한 공격"

입력 2015-03-05 11:39 수정 2015-03-0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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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피습과 관련해 "이번 사건은 주한미대사에 대한 신체적 공격일 뿐만 아니라 한미동맹에 대한 공격으로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중동 4개국 순방차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오늘 리퍼트 대사의 피습 소식을 듣고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이 전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이에 대해서 철저한 수사 및 경계태세 강화 등 필요한 제반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리퍼트 대사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며 가족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면서 "오바마 대통령과 미국 정부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주 수석은 청와대 국가안보실로부터 아부다비 현지시간으로 이날 새벽 3시13분께, 한국시간으로 오전 8시13분께 관련 내용을 보고받았으며 이를 즉시 박 대통령에게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 수석은 "우리 정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며 "미국 정부와도 신속한 정보공유등 긴밀한 협조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피습사건이 벌어진 이후 관련 수석비서관 등이 회의를 갖고 상황 및 대처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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