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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시즌 첫 주말 '설국 축제'…강원산간엔 10㎝ 눈

입력 2018-11-24 21:00

시 초미세먼지…25일 전국 대부분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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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초미세먼지…25일 전국 대부분 '나쁨'

[앵커]

전국에서 겨울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곳이 바로 강원도죠, 많은 눈이 내리면서 강원도는 그야말로 설국으로 변했는데요. 문을 연 첫 주말부터 눈이 내리면서 강원도의 스키장들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조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도시 전체가 하얀 눈에 파묻혔습니다.

호숫가 나무마다 눈꽃이 활짝 피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강원도 춘천에는 아침 8시부터 내리기 시작된 눈이 불과 3시간 만에 이렇게 발이 쑥쑥 빠질 만큼 쌓였습니다.

이제 겨우 첫눈일 뿐인데 강원도의 시간은 이미 한겨울입니다.

[차은주 강민혜/경남 김해시 : 몇십 년 만에 눈을 보니까 다른 나라에 왔나 싶을 정도로 정말 기분이 좋아서…]

겨울시즌 문을 연 강원지역 스키장에는 첫 주말부터 구름 인파가 몰렸습니다.

형형색색 옷을 입은 스키어와 보더들이 슬로프를 화려하게 수놓습니다.

찬 공기를 가르며 조금 전 내린 눈 위를 달리는 기분, 이걸 느끼려고 1년을 기다렸습니다.

[신재은/경기 안산시 : 좋아요. 이제 또 겨우내 스키장에 살 수 있을 것 같아서. 내일도 오늘 숙박하고 또 타러 오려고요.]

오늘(24일) 오전 강원영서와 산간에는 10cm 안팎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하지만 오후로 접어들면서 눈은 모두 그쳤습니다.

눈과 함께 찾아왔던 추위는 내일 풀리겠습니다.

내일 전국의 기온은 오늘보다 3~5도 정도 올라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대신 어제 오늘 주춤했던 초미세먼지가 다시 한반도로 몰려 옵니다.

내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이런 상태는 다음 주 중반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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