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정협 골' 한국, 호주 꺾고 조 1위…아시안컵 8강행

입력 2015-01-18 15:11 수정 2015-01-25 18:5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우리나라가 어제(17일) 개최국 호주를 꺾고 아시안컵에서 조별리그 전승으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8강전 상대는 오늘 저녁 B조 최종전에서 결정됩니다.

송지영 기자입니다.

'이정협 골' 한국, 호주 꺾고 조 1위…아시안컵 8강행

[기자]

우리나라는 새내기 태극전사 이정협과 그 뒤를 받치는 이근호와 구자철, 한교원을 앞세워 초반부터 호주를 압박했습니다.

8강 진출을 확정했지만 우리나라도 호주도 팽팽히 맞섰는데 전반 32분, 0대0의 균형이 깨졌습니다.

기성용에서 이근호를 거쳐 연결된 패스를 원톱 이정협이 미끄러지듯 파고들어 마무리 한 겁니다. 국가대표 데뷔 4경기 만의 2호 골.

우리나라에 뒤진 호주는 파상공세에 나섰습니다.

수차례의 위기 순간을 노장 수비수 곽태휘와 골키퍼 김진현의 선방으로 잘 넘기면서 1대0 승리를 굳혔습니다.

경기가 열린 브리즈번 스타디움에는 1만 5000여 명의 교민이 찾아와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축구 국가대표팀 : 선수들이 압박감 속에서도 잘 싸워줬습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 선수들이 고생 많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1대0으로 이겨 무실점 승리를 이어갔습니다.

8강전은 멜버른에서 열리며, 오늘 저녁 우즈벡 대 사우디전 승자가 우리나라의 8강전 상대가 됩니다.

관련기사

슈틸리케 "오늘의 정신력이라면 문제없어" '슈퍼 세이브' 김진현, 한국에 조 1위 선물 제대로 사고 친 '신데렐라' 이정협 '흥행 청신호' 총 관중 25만명 돌파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