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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테러범 영상 추가 공개…희생 경찰 추도식 열려

입력 2015-01-1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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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를 테러한 범인들이 도주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테러 이후에 샤를리 에브도가 발행한 최신호에 대해서 이슬람권의 반발이 거센데요. 추가 테러가 일어나진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큽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테러범 : 마호메트에게 복수했다!]

복면을 쓴 테러범들이 큰 소리로 외치더니 검은 차에 올라 골목으로 달아납니다.

도주하는 차를 경찰차가 가로막자, 테러범들은 차에서 내려 총을 마구 쏘아댑니다.

추가로 공개된 샤를리 에브도 테러범들의 모습입니다.

테러의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파리에선 희생된 경찰들에 대한 추도식이 열렸습니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 프랑스 국기로 덮인 관들이 들어옵니다.

지난 7일 샤를리 에브도 테러 진압 과정에서 숨진 경찰관 2명과 또 다른 연쇄 테러의 범인이 사살한 걸로 추정되는 여성 경찰관의 시신입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들에게 프랑스 최고 권위의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추서했습니다.

[프랑수아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 세 명의 경찰관은 우리의 자유를 위해 자신을 희생했습니다.]

함께 희생된 유대인 4명의 시신도 고국인 이스라엘로 옮겨져 장례가 치러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샤를리 에브도가 테러 이후 처음으로 발행한 최신호를 두고 이슬람권에서 비난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나는 샤를리다"라며 눈물을 흘리는 마호메트 등 이슬람교를 풍자한 만평이 또 실린 데 대해 반발이 잇따랐고, 추가 테러마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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