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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앵커 한마디] '정말 왜 이러십니까'

입력 2017-02-14 15:58 수정 2017-02-1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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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4일)의 한마디는 '정말 왜 이러십니까'입니다.

문고리 3인방이라는 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이 오늘 헌재에 출석하겠다더니 아무 설명 없이 안 나왔습니다. 1월 5일, 19일에 이어 세번째입니다.

대통령은 잘못한 게 아무것도 없다더니, 그럼 나와서 해명하면 되지 않습니까. 대통령 본인은 온갖 핑계로 특검 조사를 거부하고, 비서들은 잠적하고, 이게 말이 법치국가의 모습일 수 있습니까. 그런가 하면 오늘 대통령 측 서석구 변호사는 헌법재판정에서 태극기를 꺼내 펼치려다 제지를 당했답니다. 법정을 아마 탄핵반대 시위 현장으로 착각했나 봅니다.

박근혜 대통령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대통령이 탄핵심판을 받는 나라의 현실은 고통스럽습니다. 가뜩이나 힘든 국민들에게 최소한의 예의가 있다면 적어도 비서들은 법정에 출두시켜야 하는 거 아닙니까. 그런 양심을 기대하는 자체가 무리입니까.

< 뉴스 현장 > 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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