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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내 갈길 간다" 6살 소년의 교황청 단상 탐험

입력 2018-11-2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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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디애나주의 한 가정집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6명이 숨졌습니다.

불은 현지시간 27일 발생했는데요.

엄마와 한 명의 아들만 겨우 빠져나왔고, 아이 4명을 포함해 6명이 숨졌습니다.

숨진 아이 중에는 태어난지 두 달밖에 안 된 갓난아기도 있었는데요.

불이 난 주택 근처에 소화전이 없어서, 초기 진압에 어려움을 겪어 피해가 더 컸습니다.

경찰은 누군가의 방화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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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이 온통 불바다입니다. 28일 새벽 1시쯤,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한 화학 공장 인근에서 대형 폭발 사고가 일어났는데요.

아세틸렌을 실은 탱크로리가 공장으로 들어가려던 중, 공장 입구에서 알 수 없는 원인으로 폭발했습니다.

지금까지 23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쳤는데요.

주변에 있던 차량 50여 대도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새벽 시간이라, 공장 근처에 화물차를 세우고 쪽잠을 자던 기사들이 참변을 당해 인명피해가 더 컸습니다.

당국이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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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참석한 엄숙한 교리문답 시간을 웃음바다로 만든, 천진난만한 6살 소년의 단상 탐험이 화제입니다.

단상 위에 올라선 소년이, 꼼짝 않고 서 있는 근위병이 혹시 인형은 아닌지 한번 만져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웃음을 터트리는데요.

소년은 아랑곳 않고 제 갈 길을 갑니다.

당황한 어머니가 쫓아 올라와 아이가 언어장애로 말을 못한다고 설명하며 데려가려 하는데요.

교황은 아이가 뛰어놀게 그냥 두라고 합니다.

잠시 후에는 소년의 여동생으로 보이는 소녀까지 올라와 오빠를 데려가려 하지만 어림없습니다.

그렇게 소년은 한참이나 자유롭게 단상을 누볐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리 모두가 소년처럼 자유로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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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 한발 가파르게 치솟은 눈 덮인 산등성이를 오릅니다.

오스트리아의 20대 남성이 이제껏 아무도 오르지 못한 히말라야 루낙리 봉에, 홀로 도전장을 내밀었는데요.

영하 30도를 밑도는 기온에 시속 80km의 강풍이 불지만,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할 수 없습니다.

자칫 발을 헛디뎠다간 해발 6000여m 아래로 떨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인데요.

3일간의 험난한 여정 끝에, 세계 최초로 루낙리 봉 정상에 올랐습니다. 남성은 무려 3년 동안 이 등반을 준비해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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