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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사 후보 남경필-김진표, 선거 막판 네거티브전

입력 2014-06-03 15:18 수정 2014-06-1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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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경기도지사 선거전으로 가보겠습니다.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와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경합 지역을 중심으로 오늘(3일) 지지세 굳히기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윤설영 기자, 오늘 두 후보는 어떤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는 오늘 아침 경기도 김포 광역버스 정류장에서 정책설명회를 가지면서 선거 유세 마지막 날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부천과 광명, 시흥 등 전철역에서 출근길 시민들과 만나 마지막 한 표를 당부했는데요.

오후에는 정치적 고향인 수원시 팔달구에서 서청원, 최경환 새누리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의 지원을 받으며 마지막 유세를 펼칠 예정입니다.

남 후보 측은 50대 아버지 세대를 겨냥한 창업 지원, 재취업 지원 정책을 내세워 지지 기반 다지기에 총력을 다하는 모습입니다.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도 아침 일찍부터 표심잡기에 나섰는데요.

김한길 공동대표와 박영선 원내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중앙선거대책위원장단 회의를 열고 막바지 표밭 점검에 나섰습니다.

오전 10시부터 16분간 모든 선거유세를 중단하고,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한 김 후보 측은 오늘 저녁 안산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정책간담회를 끝으로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앵커]

그런데 경기도지사 선거도 막판에 네거티브전이 심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양측이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모두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두 후보 캠프 간에도 네거티브전이 격화되는 양상입니다.

김진표 후보는 오늘 오전 남경필 후보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는데요.

지난 1일 통합진보당 백현종 후보가 사퇴한 것에 대해 남 후보가 "제2의 이정희 사태"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다량으로 발송한 것은 '허위사실 공표 행위'에 해당한다는 게 김 후보 측 주장입니다.

이에 대해 남 후보 측은 "이메일 발송은 1일 한 차례 보낼 수 있는 범위 안에 한 것"이어서 "문제가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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