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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빅딜' 큰 진전…폼페이오 "김 위원장 리더십 필요"

입력 2018-06-01 20:31 수정 2018-06-01 21:22

비핵화 협상 윤곽…양국 정상 최종 담판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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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 협상 윤곽…양국 정상 최종 담판에 관심

[앵커]

폼페이오 장관은 김영철 부위원장과 2시간 정도 회담을 했습니다. 비핵화와 체제 보장을 위해 많은 대화를 했고 큰 진전이 있었다고 폼페이오는 말했습니다. 완전한 비핵화와 완전한 체제 보장. 이 빅딜에 있어서 큰 틀의 접근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심재우 특파원입니다. 
 

[기자]

1박 2일 뉴욕담판은 90분 실무만찬과 2시간 20분 본회담으로 마무리됐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회담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봤기 때문에 일찍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72시간 동안 큰 진전이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비핵화와 체제보장의 목표를 놓고 많은 대화를 했다고도 했습니다.

이른바 완전한 비핵화 CVID와 완전한 체제보장 CVIG의 빅딜의 윤곽을 제시한 겁니다.

핵 폐기와 반출, 사찰과 검증 등 북한의 조치와, 미국이 제공할 체제보장과 경제지원안에 대한 협상이 진척됐다는 분석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아직 많은 일이 남아 있다"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결단을 주목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 우리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으려면 김정은 위원장의 확고한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북한의 비핵화가 가장 어려운 숙제라고도 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도 이게 얼마나 어려운 문제인지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북·미 비핵화 협상의 빅딜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최종 담판의 공은 빠르게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에게 옮겨가고 있습니다.

이틀간의 뉴욕 담판이 막을 내렸습니다. 이제 싱가포르로 역사의 현장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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