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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기세' 이번 주엔 정말 꺾일까…3개 태풍 주목

입력 2016-08-21 20:35 수정 2016-08-21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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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무리 더워도 말복 지나면 한풀 꺾인다' 이렇게 많이들 얘기를 하지요. 그런데 올해는 말복이 아니라 입추를 지나서 처서가 다 돼도 폭염이 기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이번주가 고비다' 하는 말이 벌써 몇주째 이어지고 있어서 미덥지 않기는 한데요. 기상청은 이번주말부터는 확실히 기온이 내려간다고 예보했습니다.

윤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김선자/서울 북가좌동 : 거의 9월달 돼가는데 서늘해질까 했는데 다시 더워지니까(힘들어요.)]

[이규록/서울 연희동 : 15일부터 (폭염이)풀린다고 했었는데 아직까지는 너무 더우니까 일기예보를 잘 못 믿겠어요.]

일단 기상청이 밝힌 이번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월요일 35도 화요일 34도 수요일 33도입니다.

목요일부터는 33도 아래로 내려가고 다음 주 화요일부터는 30도 아래로 떨어집니다.

일본 남쪽 해상에서 잇따라 발생한 태풍 3개가 이번 주 중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데 따른 겁니다.

[반기성 센터장/케이웨더 : 태풍이 서진하면서 북쪽 한기가 내려오는 주말경 기온이 내려가는게 최상 시나리오지만 경로가 달라지면 무더위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세 태풍 모두 한반도에 직접 영향은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여러 태풍이 동시에 북상하는 만큼 태풍 진로 변화가 매우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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