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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중부등기소 직원 확진…건물 폐쇄 조치

입력 2020-06-15 07:20 수정 2020-06-1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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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어젯(14일)밤에는 서울 중앙지방법원 중부등기소의 한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중부등기소는 오늘 하루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버스 기사들이 감염돼 운행이 중단됐던 경기도 성남시의 대명운수 시내버스는 나머지 기사와 직원들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새벽 첫차부터 다시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수도권에서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는 집단 감염, 그리고 어떻게 감염됐는지 알수 없는 환자와 또 고령층의 환자가 늘고 있다는 점. 지금 방역당국이 긴장감 속에 주시하고 있는 세가지입니다. 그리고 날씨가 더워지면서 마스크와 관련한 조치도 달라져야한다는 목소리가 요즘 높죠. 이번주 안에 마스크 대책도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성화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소문동에 있는 서울 중앙지법 중부등기소의 한 직원이 어젯밤 10시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30일부터 어제까지 중부등기소를 방문했거나 해당 직원과 접촉했던 직원들은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지난 13일 오후 서초동 서울법원종합청사 예식장에 들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같은 시간대에 예식장에 있었던 직원들도 자가격리 대상입니다.

다만 해당 직원은 결혼식에만 참석했고 식사를 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부 등기소는 폐쇄됐고 오늘 하루 모든 업무가 중단됩니다.

이에 따라 등기 관련 업무는 서울 서초동에 있는 중앙지법 등기국에서 임시로 처리합니다.

한편 성남시의 대명운수 시내버스는 오늘 새벽 첫차부터 다시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버스 기사 두명의 감염이 확인되면서 3개 노선의 운행이 한때 중단됐는데 나머지 직원 274명을 모두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첫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던 버스 기사는 지난 6일 성남 하나님의교회에서 예배를 보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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