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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이석수 수사, 조사1부? 특수부? 조심스러운 검찰

입력 2016-08-21 20:20 수정 2016-08-2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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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석수 특별감찰관에 대한 수사가 내일(2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이 됩니다. 워낙에 관심이 집중된 사건이어서 검찰은 사건 배당부터 수사팀 구성까지 조심스런 모습입니다.

이선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김수남 검찰총장은 주말 내내 수사 의뢰서 등 이번 사건 관련 기록을 살펴봤습니다.

대검 핵심 간부들과 의견을 주고받으며 사건을 어디에 맡길지 검토했습니다.

사건은 내일쯤 배당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18일 우병우 민정수석에 대한 수사 의뢰가 있었기 때문에 더 늦어지면 불필요한 논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서울중앙지검 조사 1부가 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우 수석이 언론사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과 한 시민단체가 우 수석을 고발한 사건을 맡고 있습니다.

기존에 사건을 맡고 있는 부서에 관련 사건을 배당하면 정치적으로도 논란이 될 여지가 적고 수사 효율성도 높습니다.

성역없는 수사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특수부에 사건을 맡기거나 별도의 수사팀을 꾸리는 방안도 검토 대상입니다.

이럴 경우 수사 결과에 따라 정치적 부담이 클 수 있다는게 걸림돌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선택지는 이미 나와 있고 총장의 결정만 남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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