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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 "특별감찰관제 부정, 초법적 발상…본말 전도"

입력 2016-08-1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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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권은 청와대의 이번 입장 표명을 두고 특별감찰관제도를 부정하는 초법적인 발상이라며 비난했습니다.

이어서 서복현 기자입니다.

[기자]

야권이 반발하는 이유는 본말이 전도됐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특별감찰관이 수사 의뢰한 우병우 수석의 비위 의혹은 묵인한 채 특별감찰관의 감찰 누설만 문제 삼을 수 없다는 게 요지입니다.

[김종인 비대위 대표/더불어민주당 : 특별감찰관 행위가 잘못된 것처럼 자꾸 얘기해서 특별감찰관의 행위 자체를 의미 없게 만들어 버리는 것을 과연 국민의 상식으로 받아들일 수 있겠나…]

우 수석에 대한 검찰 수사가 기다리고 있는데 이번 입장 발표가 사실상 검찰에 가이드라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국민의당 : 국민을 우롱하는 우병우 일병 구하기를 계속하고 특별감찰관을 압박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됩니다.]

두 야당은 대통령이 결단해 우병우 수석을 즉각 해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우 수석이 스스로 물러나지 않을 경우 우선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시키고, 검찰 수사가 미진하다고 판단되면 특검에 우 수석 수사를 맡기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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