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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충남 의심환자 3명 번복 판정…'음성' 최종 결론

입력 2020-06-15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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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뒤늦게 음성으로 번복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광주와 충남 지역 사례의 경우 '가짜 양성'이라고 최종 결론을 내렸습니다. 첫번째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어야 했는데 검체 오염 등으로 판정이 잘못됐다는 것입니다.

성화선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광주 광역시에서 인후통 등 증세를 보인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11일 민간기관에서 받은 1차 검사 결과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보건환경연구원과 대학병원에서 진행된 검사에서는 잇따라 결과가 뒤집혔습니다.

4차례 검사 모두, 음성 판정이 내려졌습니다.

충남 논산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양성 판정을 받고 입원 중이던 의심환자 1명에 대해 추가 검사를 해 보니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조사를 벌인 코로나19 진단검사전문위원회는 가짜 양성이라고 최종 판단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검사 과정에서 검체를 잘못 취급해 오염됐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최종 '가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은 병원에서 퇴원했고 밀접 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도 해제됐습니다.

여러 차례 판정이 번복되면서 혼선이 빚어졌습니다.

동선이 공개됐다가 삭제되기도 했습니다.

서울에서는 지난 5일 롯데월드를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던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조만간 수탁 검사기관을 대상으로 공동 현장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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