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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라이브] 세월호 유족, '막말' 김 교수에게 쓴 편지

입력 2014-05-15 15:51 수정 2014-05-1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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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라이브입니다.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유가족이 벼슬이냐, 미개인이다'라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던 모 대학의 겸임교수가 사과 후 사직서를 제출한 가운데 어제(14일), 유가족 중 한 분이 교수에게 전하는 편지가 공개됐습니다. 고 박수현 군의 아버지 박종대 씨가 보낸 편지에는 김모 교수의 발언에 대해 반박하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먼저 유족에게 국민 혈세를 한 푼도 줘선 안 된다는 발언에 대해선 지금까지 유가족들이 '장례비용 외에 지원받은 게 없으며 이런 요구사항이 국민 전체 뜻이라면 집을 팔아서라도 전액 반환하겠다'고 밝혔고요. 문제가 됐던 '유가족이 벼슬이냐, 이래서 미개인이란 욕을 먹는 것'이란 발언에 대해선 '이 나라에 그 분 빼고 호소할 사람이 있느냐', '정부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께 호소하는 것이 과연 잘못이냐'고 반문했는데요. 편지는 김모 교수에게 맞장토론, 끝장토론을 제안하며 끝을 맺었습니다. 편지를 본 네티즌 반응, 함께 보시죠.

유가족들과 희생자들을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일깨워주는 편지다, 안 그래도 자식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가슴 아픈 부모들인데 대신 사과한다며 진심으로 잊지 않겠다고 약속한 댓글 있었고요 .그리고 진심어린 반성과 사과가 담긴 교수의 답장이 꼭 있었으면 좋겠다는 반응도 눈에 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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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청와대 자유게시판에 실명으로 박근혜 정권 퇴진운동 글을 쓴 교사들에 대해 징계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3일 현직교사 43명은 세월호 참사에 대처하는 정부 태도를 비판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글을 올렸는데요. 이에 대해 교육부는 해당 교사들을 징계하는 한편, 형사 고발하기로 하고 각 시·도 교육청에 교사들의 신원과 글을 올리게 된 경위를 파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치색 짙은 글을 집단적으로 게재하는 것이 정치운동을 금지한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했다는 건데요. 네티즌 반응, 함께 보시죠.

세월호 참사 때 이렇게 속전속결 했어야지, 이런 일에는 LTE급으로 대응한다, 이건 교육부 판 '가만히 있으라' 아니냐며 비꼬는 반응 올라오고 있는 반면 교사도 국민의 한 사람인 건 맞지만 교사들 집단행동은 옳지 않은 것 같다, 학생들을 가르치고 지도하는 선생님들이 어떤 식으로든 정치적인 발언을 하는 건 학생들에게도 좋지 않다는 의견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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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국방부에서 발표한 청계산 북한 무인기. 알고 보니 이동식 화장실의 문짝이었습니다. 청계산 북한 무인기, 결국 해프닝으로 끝나자 군 당국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성급하게 언론에 공개했다며 비판이 쏟아졌는데요. 이에 대해 국방부는 "신고 된 물체가 무인기라고 확정적으로 발표한 적 없고, 이러한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에 대한 네티즌 반응, 함께 보실까요?

부서진 문짝 같은 나라 현실, 정말 안타깝다, 이걸 북한이 보면 배꼽 빠지게 웃겠다며 정말 창피하다는 반응 올라오고 있고요. 이제 하늘색 뭐만 발견하면 무인기라고 발표할 태세라며 국방부의 성급한 발표를 꼬집는 댓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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