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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라이브]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북한 없어져야"

입력 2014-05-1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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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라이브입니다.

어제(12일) 충남 아산에서 완공을 열흘 앞둔 7층짜리 오피스텔 건물이 기우는 황당한 안전사고가 또 일어났습니다. 건물 두 채 가운데 하나가 약 20도 기울어져있습니다. 다행히 사고 당시 건물 안에는 사람이 없었고, 준공 전이라 도시가스도 연결되지 않아 추가 피해는 없었지만, 지금까지도 건물이 계속 기울고 있어 붕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경찰과 아산시가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 중에 있는데요. 지금까진 기초공사 부실에 따른 지반침해가 아닐까 추정하고 있습니다. 해당 건물은 곧 철거하고 나머지 한 채도 정밀 점검해 철거 여부를 결정한다고 하는데요, 이 소식 들은 네티즌,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지금 안 기울어졌으면 어쩔 뻔 했나, 입주 전에 부실공사 사실을 알게 돼 그나마 다행이라는 의견, 기울어진 건물이 마치 지금의 우리나라 모습 같다며 대한민국에 안전한 곳이 있기는 할까, 나머지 한쪽 건물도 똑같이 지은 거니까 똑같이 위험하다며 제대로 조사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그런가 하면, 드디어 대한민국 건설업체가 피사의 사탑 건축 비밀을 풀었다, 저 정도 기울었는데도 붕괴가 안 된 건 대단한 건축기술이라며 비꼬는 댓글도 눈에 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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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이 무인기 도발 사실을 부인한 북한을 이례적으로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지난 8일, 정부가 무인기 사건을 북한 소행으로 결론 내린 것에 대해 북한이 "해괴한 모략"이라며 부정하고, 공동조사를 주장하자 김 대변인이 어제 정례브리핑을 통해 전에 없던 강경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북한이란 나라가 나라도 아니지 않습니까? 인권이 있습니까? 자유가 있습니까? 계속 거짓말하는 역사 퇴행적인 이야기를 하는데 정말로 있을 수 없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빨리 없어져야 하는데요.]

김 대변인은 이날 발언과 관련해 "장관에게 보고하지 않고 혼자 생각해 말한 것"이라고 했는데요. 네티즌은 어떻게 봤을까요?

개인적인 생각을 공식적인 자리에서 발언하는 건 좀 아닌 것 같다, '인권'과 '자유'가 없다고 나라가 아니라는 건 좀 무리가 있는 발언인 것 같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서울 불바다'를 입에 달고 사는 북한인데 '없어져야 돼'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북한은 더 악랄한 말도 하는데 우리나라 국방부 대변인으로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소리라는 댓글, 올라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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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이지리아에서 여학생 200여 명을 납치한 이슬람 무장세력 보코하람이 학생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피랍 당시 교사들이 학생들을 두고 도망간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곽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슬람 전통 의상인 차도르를 입고 히잡을 쓴 여학생 백여 명이 줄지어 앉아 있습니다.

일부 학생은 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외우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슬람 무장세력 보코하람이 피랍 여학생들의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지난달 14일 납치 사건 이후 29일 만입니다.

보코하람의 지도자 아부바카르 셰카우는 납치된 여학생들이 이슬람으로 개종했다며 학생들을 해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수감된 보코하람 조직원들과 학생들을 맞교환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아부바카르 셰카우/보코하람 지도자 : 신의 뜻에 따라 이 소녀들은 너희 감옥에 수감돼 있는 우리 형제들을 풀어줄 때까지 우리의 손을 떠나지 못할 것이다.]

이런 가운데 피랍 사건 당시 교사들이 학생들을 두고 도망간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고디야 사이먼/탈출 여학생 : 총소리가 들려서 밖에 나와 앉아 있는데 선생님들이 우리를 학교에 남겨두고 도망갔어요.]

소녀들을 구하기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이번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정상회의를 오는 17일 파리에서 열 것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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