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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라이브] "속은 후진국" 한국인 삶 만족도 '꼴찌권'

입력 2014-05-09 16:13 수정 2014-05-1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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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이 시각,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소식 정리해봅니다.

어제(8일) 오후, 지하철 1호선 열차가 300m를 역주행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하철 2호선 추돌사고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발생한 사고였죠. 코레일 측은 신호기 오작동이 원인이라 밝혔는데요.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최근 벌어진 연이은 지하철 사고에 시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네티즌 반응, 볼까요? 문제는 철저한 관리 감독이 안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체 내가 낸 세금으론 뭐하길래 사고가 나느냐. 정말 불안하다. 한 차에 엄청 많이 타는데 대형사고는 한순간이다. 또 우리 모두 걸어 다녀야 하나, 믿고 탈 수 있는 교통수단이 없다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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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삶 만족도가 OECD 가입국가 중 꼴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ECD가 공개한 '2014 더 나은 삶 지수'에서 우리나라는 11개 세부 평가부문 중 '삶의 만족도' 지수가 6.0점으로 36개 조사대상국 중 25위에 그쳤는데요. 특히 ‘일과 생활의 균형’ 부문은 34위로 꼴찌에 가까웠습니다. 우리나라와 삶의 만족도가 비슷한 국가로는 심각한 재정위기를 겪은 스페인 및 이탈리아, 일본 등이 꼽혔는데요. 소식을 접한 네티즌 반응은 다양합니다. 겉만 선진국 따라가면 뭐하나 속이 후진국인데. 삶의 만족도가 높으면 어떤 기분일까? 만족이란 단어가 너무 낯설다. 우린 야근과 특근 등 근무 시간이 가장 큰 문제다. 이러다 암 걸리겠다 등 공감하는 댓글이 이어진 반면, 삶에 만족하기 위해 노력하는 건 좋지만 만족도를 서로 비교하다 더 불행해지는 것은 지양해야 할 것 같다. 또 부와 명예, 권력이나 지위에 대한 과한 욕심을 내려놓는다면 우리나라 분명 살기가 나쁘지는 않은 나라다 등 조사 결과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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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진주에서 발견된 운석의 가격을 놓고 의견이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발견된 진주 운석은 총 4개, 무게는 모두 합쳐 35kg에 달합니다. 문제는 가격인데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3억 5000만원을 제안한 반면, 운석 발견자들은 최소 270억에서 300억원의 가격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운석이 떨어진 직후 처리 방안을 논의해 왔지만 아직 이렇다 할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운석의 가격차를 바라보는 네티즌 반응 역시 뜨겁습니다. 함께 보시죠. 산다는 사람에게 팔면 되겠다, 필요 없는 사람에게는 돌덩어리, 필요한 사람에겐 금덩어리다. 나도 운석 주우러 갈 걸 그랬다, 돌덩어리 하나 주웠더니 로또가 따로없다는 댓글이 이어진 반면, 의외로 흔한 운석이라는데 너무 욕심내는 게 아니냐, 너무 액수에 연연하지 말고 귀한 거라니 서로서로 양보하며 협상을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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