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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라이브] 윤창중 성추행 사건 1년…무료 변호 논란

입력 2014-05-0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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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라이브입니다.

오늘(8일)은 어버이날입니다. 하지만 팽목항에는 카네이션 대신 노란 리본 물결이 가득해 모두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팽목항과 안산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는 하루 종일 애통한 분위기입니다. 한 유족은 "카네이션 받아야 할 부모가 자식 영정에 국화꽃을 올려놔야 하는 고통을 누가 알겠느냐"며 울먹였고, 또 다른 유족은 "내게 이젠 어버이날이 없어졌다"고 힘없이 말합니다. 사랑한다고 말할 가족을 잃은 사람들에게 더없이 슬픈 어버이날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바라보는 네티즌도 함께 슬픔을 나누고 있는데요. 이렇게 슬픈 5월은 처음이다, 카네이션만 봐도 눈물이 나는데 부모님들은 오죽하겠냐며 안타까워하는 반응과 함께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꼭 힘내시기 바란다는 위로의 댓글 이어지고 있고요. 다른 네티즌은 기적처럼 모든 실종자를 다 찾기 바란다는 마음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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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세월호 수색 지원에 나선 해경 항공대원이 쓰러져 의식 불명에 빠졌는데요. 오늘 아침 일단 의식은 되찾았다는 다행스러운 소식 전해졌습니다. 해양경찰청 인천항공대 소속의 정모 경사. 전날 24시간 근무 이후 휴식도 취하지 못한 채 어제 처음 현장에 투입돼 11시간 이상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근무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던 중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고 응급수술을 통해 고비는 넘겼지만,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바로 전날에는 민간잠수사 이광욱 씨가 작업 도중 목숨을 잃어 무리한 인력 투입에 대한 우려가 더해지고 있는데요. 네티즌 반응, 함께 보시죠. 정모 경사가 의식을 되찾았다는 소식에 정말 다행이다, 살아주셔서 감사하다는 반응 올라오고 있는 반면, 그 전날 24시간 일한 사람을 왜 쉬지도 못하게 하고 투입하냐며 구조 인력 관리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 그리고 구조도 못 하고 구조하는 사람 관리도 못 하는 우리나라가 정말 실망스럽다는 의견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또한, 실종자 가족들도 이렇게까지 무리한 수색 작업은 원하지 않을 거다, 더 이상의 인명 피해는 없어야 한다며 구조대원들의 안전이 반드시 보장되길 바란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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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박 대통령 방미수행 중 성추행 사건을 일으킨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그동안 미국 법무법인의 무료변론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용은 단 한 푼도 낼 필요가 없었습니다. 워싱턴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계 법무법인 애킨검프가 서민층과 이민자를 위한 '프로 보노'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윤 전 대변인을 무료로 변호해왔다고 하는데요. 지난해 애킨검프는 한 언론을 통해 이 사건이 커지면 결과적으로 한국 이미지에 타격을 입힌다며 사건을 맡게 된 배경을 밝힌 바 있습니다. 적게는 시간당 500달러, 많게는 1천달러를 넘어서는 비싼 변호사 수임료를 감안할 때 윤창중 전 대변인은 막대한 비용을 아끼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네티즌 반응, 함께 보시죠. 변호사 비용 감당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한 좋은 제도를 왜 이런 사람에게 적용하는 거냐, 한국의 이미지를 생각한다면 깨끗하게 처벌받는 게 그나마 이미지를 회복하는 길이라며 꼬집는 댓글들 눈에 띕니다. 지금까지 SNS 라이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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