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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지금은 도백시대…존재감 키우는 박원순·안희정

입력 2014-11-04 18:45 수정 2014-11-04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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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3일)는 대권 주자로 뛰고 있는 여당의 지방자치단체장들 이야기를 했는데, 오늘은 야당의 자치단체장들 이야기를 해봅시다.

야당 40초 발제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 차기 주자 중 지지도 1위

박원순 서울시장이 국가미래연구원이 뽑은 차기 주자 지지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야권후보만 놓고 보면 12주 연속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 신혼부부에게 집 한 채씩?

새정치연합이 모든 신혼부부에게 임대주택을 주는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모든 신혼부부에게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겁니다. 허경영 씨가 예전에 신혼부부에게 1억 원씩 지급한다고 공약한 적 있었죠.

▶ "송곳에 찔린 듯 아프다"

'송곳에 찔린 것처럼 아프다' 어제 문재인 의원이 친노 패권주의에 대해 묻자 이렇게 답했는데요. 이 말을 들을 때마다 늪에 빠진 듯 답답하다고 토로했습니다.

+++

[앵커]

허경영 씨는 개인이 이런저런 공약을 많이 해서 '뻥공약이다' 이런 이야기를 들었는데, 새정치연합은 제1 야당인데, 모든 신혼부부에게 임대주택을 줄 수 있는 건가요?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어제 예고한 대로 오늘은 지금은 도백시대 2탄, 야당 편을 다뤄보겠습니다. 야당에선 박원순 시장이라는 강력한 후보가 있지 않습니까. 이 얘기 자세히 해봅시다.

[기자]

야당의 빅4는 박원순, 문재인, 안철수, 안희정. 두 사람 원내에서 정치력을 기르고 있다면, 박원순 안희정은 시도지사로 행정력을 쌓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달 한 시사잡지가 뽑은 차세대 리더 100인 순위에서 나란히 2, 4위에 올랐습니다.

하나씩 따져보겠습니다.

먼저 박원순 시장입니다. 현재까진 부동의 1위입니다. 가장 최근 조사에서 여야 통틀어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야권만 놓고 보더라도, 지난 지방선거 이후 12주 연속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박시장, 거칠 것 없이 고공 비행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가미래연구원은 박근혜 대통령 후보 시절 싱크탱크로 불렸던 곳이죠.

국가미래연구원이 최근 대선주자 이미지 조사를 실시했는데, 여기서도 박 시장이 1위를 했습니다.

박시장은 도덕성과 신뢰, 공정사회 실현 가능성, 시대환경변화 대처능력은 좋은 점수를 받았는데, 상대적으로 약점으로 지적된 게 국제외교역량, 남북관계, 경제운용 능력입니다.

대선주자 박시장이 새겨들어야 할 대목인데… 그래서 그런 건 아니겠지만, 박시장 마침 일주일간 중국을 방문 중입니다.

앞서 지난 9월에도 미국을 방문해, 반 총장도 만나는 등 활발한 외교활동을 했죠.

안희정 충남지사는 재선에 성공하며 점점 정치적 비중이 커지고 있습니다.

충청권이란 지역 기반이 확실한 게 강점입니다.

한마디를 해도 이론적 토대가 탄탄하다는 받습니다.

밤의 정치부회의라 불리는 썰전에서 이렇게 평했습니다.

[강용석 변호사/JTBC 썰전 (지난달 30일) : 안희정 지사는 저는 왜 높게 평가하느냐면요. 인터뷰하는 걸 보면 메시지가 분명합니다. 이 분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고 어떤 얘기를 하고 싶은지가 명확하게 드러나요.]

특히 친노계 적자를 놓고 문재인 의원과 경쟁할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현재 도정에만 전념하며 여의도 정치와 비교적 멀찍이 떨어져 있지만, 야권에선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오늘 기사는 <지금은 도백시대-야당편="">으로 두 사람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Q. 중국 간 박원순…어떤 이유로?

Q. 박원순 외국행…외교 역량 키우기?

Q. 투자유치 위한 시도지사 외국행 많아

Q. 박원순 해외 순방은 대선 행보?

Q. 박원순 1위…김무성·김문수 순

Q. 국미연, '후보 박근혜' 싱크탱크

Q. 반기문 45.9%…미래 지도자 1위

Q. 박원순 '28억' 공관 이사 왜?

Q. 제2롯데월드 문제도 악재 가능성

Q. 안희정, 충청 기반에 친노 핵심

Q. '안희정은 문재인 대체재' 분석도

Q. 안희정 정치적 행보·발언 '자제'

Q. 안희정 '상록수' 책 추천 왜?

[앵커]

정권이 3년이 넘게 남았는데, 대선 얘기는 더 빨라지는 거 같습니다. 과거 박근혜 후보처럼 절대 강자가 없다 보니까, 차기 주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그래서 반기문 현상에 지자체장들 이야기 많이 나옵니다. 오늘 뉴스룸에 기사화하긴 어렵지만 이런 이유에서 야당 단체장들의 행보 계속 예의주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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