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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과 방패로 존재감…국감 기간 눈길끄는 잠룡들 행보

입력 2014-10-0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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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감이 막이 오르면서 차기 대선주자들, 잠룡들의 국감 대처법이 눈길을 끌고 먼저 관련 리포트를 보겠습니다.

보도에 구동회 기자입니다.

[기자]

차기 대권 주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국감에 직접 나서는 대신 중국 방문 등 다양한 외부 활동을 통해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다음주 13일부터 중국을 방문하는 김 대표는 중국 핵심 지도부와 잇따라 회동을 하며 복잡해진 남북관계에서 존재감을 드러낸다는 계획입니다.

주말 산행 도중 벌레에 눈을 물린 것으로 알려진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은 얼굴이 퉁퉁 부은 상황에서도 국방위 국정감사에 참석하는 열의를 보였습니다.

문 의원이 국방위를 상임위로 택한 것을 두고는 안보 이미지 강화를 노린 일종의 대권 행보라는 시각이 있습니다.

같은 당 안철수 의원은 의대 교수 출신이란 전공을 살려 보건복지위에서 줄기세포 관련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대권 주자로 분류되는 일부 현직 광역단체장은 이번 국감에 피감기관장으로 등판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는 14일과 20일 두 번에 걸쳐 서울시청 국정감사를 받습니다.

박 시장은 이번 국감 기간에 수비에만 그치지 않고 정부의 서민증세 문제 등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22일과 23일, 원희룡 제주지사는 16일과 17일 각각 국토위와 안행위에서 국감 시험대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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