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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고위급 대표단장에 김영남…9~11일 방남 예정

입력 2018-02-05 07:20 수정 2018-02-0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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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김영남 최고 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파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초 거론됐던 최용해 노동당 부위원장 대신에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게 되는 것입니다. 어젯(4일)밤에 북한이 이같은 내용으로 통지문을 보내왔습니다. 평창올림픽 개막식이 예정돼있는 이번주 금요일부터 사흘동안 머무는데요. 이렇게 국가수반급으로 대표단장이 정해졌고 그렇다면 이 기간동안 펜스 미국 부통령과도 접촉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2월 5일 월요일 아침&, 정제윤 기자가 첫 소식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북한 고위급 대표단장으로 확정됐습니다.

북한이 어젯밤 늦게 우리 측에 통지문을 보내 김영남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구성과 방남 시기를 전달했습니다.

대표단은 단원 3명과 지원인원 18명이 포함되고 개막식이 열리는 9일부터 사흘간 국내에 머물 예정입니다.

김영남은 북한 헌법상 '국가수반'입니다.

이미 외국 정상들과의 회담에도 여러차례 등장한 인물입니다.

다만 북측은 대표단에 포함된 단원 3명에 대해선 아직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 단장은 "급이 높으면 높을수록 좋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북측 대표단장이 국가수반급으로 확정됨에 따라 방남 기간 문재인 대통령과 별도의 회동도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또 문 대통령이 주최하는 리셉션에도 참석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의 접촉 여부도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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