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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폭력집회 주도 혐의' 박사모 회장 자택 압수수색

입력 2017-04-13 21:39 수정 2017-04-13 21:40

친박단체 사무실도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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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단체 사무실도 압수수색

[앵커]

박사모 회장인 '정광용'씨 자택과 정 씨가 대변인을 맡고 있는 단체의 사무실을 경찰이 동시에 압수수색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던 날, 헌재 앞에서 폭력 집회를 주도한 혐의 때문입니다. 경찰이 어제(12일) 정광용 씨를 장시간 조사한데 이어, 압수수색에도 나서면서 사법처리 여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차벽이 뚫리고 곳곳에서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집회 참가자들이 경찰 버스를 빼앗아 차벽을 들이받자 소음 차량에서 스피커가 떨어집니다.

지난달 10일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열린 친박단체 주도의 집회에서는 참가자 3명이 숨지고, 경찰 33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경찰은 이같은 폭력집회를 주도한 것으로 지목된 단체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단체의 대변인이자 박사모 회장을 맡고 있는 정광용 씨 자택에서도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과격 집회를 선동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 씨는 어제 경찰서에서 14시간동안 조사를 받았지만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정 씨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이같은 압수물을 토대로 추가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경찰은 조사가 끝나는대로 정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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