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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형준 "정권 중간평가 선거…'견제의 힘' 얻는 게 목표"

입력 2020-04-14 20:36 수정 2020-04-14 23:01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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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


■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뉴스룸>'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뉴스룸 (19:55~21:20) / 진행 : 서복현


[앵커]

이번엔 미래통합당으로 가보겠습니다.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이 연결돼 있습니다. 위원장님 나와 계시죠?

[박형준/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 : 네, 안녕하세요?]

[앵커]

첫 질문은 역시 똑같습니다. 미래통합당 몇 석까지 얻을 걸로 예상하고 계십니까?
 
  • 미래통합당, 몇 석 정도 얻을 것으로 보나


[박형준/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 : 저희는 몇 석까지 얻는 목표보다도 지금 더불어민주당이 의회의 독점적인 세력을 구축하는 것을 막아야 되겠다, 여기에 오히려 목표를 두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상당한 위기의식을 사실 갖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가 문재인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 선거인데요. 실제로 그동안 3년간에 여러 가지 모든 분야에서 국정 성과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국난을 활용을 해서, 이 분위기를 활용을 해서 문재인 정권이 의회마저 독점을 하게 된다면 이 나라가 균형과 견제가 있는 민주주의가 아니라 특정 세력이 완전히 사법, 언론, 의회 이런 것들을 다, 특히 지방자치단체도 지금 거의 싹쓸이한 형편이라서 이렇게 일방적인 독주의 국가로 가서는 곤란하겠다, 그래서 저희가 견제의 힘을 최소한 얻어야겠다라고 하는 것이 저희 목표입니다.]

[앵커]

어제(13일)부터 말씀하시는 게 개헌저지선, 그러니까 101석이 힘들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김종인 위원장은 엄살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개헌저지선도 어렵다' 주장 논란에는…


[박형준/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 : 지금 전국적으로 접전 지역이 워낙 많거든요. 그런데 소선거구제이기 때문에 2%씩 다 진다 하더라도 50석이 왔다 갔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지난주에 여러 가지 막말 프레임에 갇혀서 저희가 치고 올라가야 될 때 지금 치고 올라가지 못한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그런 점들이 저희로서는 막판에 야당이 정권 견제나 심판에 대한 열기를 끌어올려야 되는데, 그것이 상당히 좀 미약했던 측면이 있고요. 그래서 저희가 그런 부분에 대한 위기의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마지막 순간까지 우리 미래통합당 지지해 주시는 분들에게 호소를 드리고 있는 것이죠. 이대로 가면 정말 위험하다는 호소를 드리고 있는 겁니다.]

[앵커]

막말 논란 말씀하셨는데, 차명진 후보의 막말 논란이 이번에 악재가 될 거다, 이렇게 판단을 하고 계시는 거죠?

[박형준/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 : 지난주에 악재가 있었고요. 저희가 이번 주 초에는 그것을 정리를 했고, 오히려 지금 여권의 여러 가지 막말 또 코로나 상황을 이용한 사실상 신종 관권선거, 오늘 대통령께서도 선거 하루 앞두고 재난지원금을 신청하라든지 이런 부적절한 발언을 하셨고, 어제 이인영 대표도 고민정 후보 당선시켜주면 재난지원금 주겠다, 이런 사실상 매표에 가까운 망언을 했는데 이런 부분이 지금 선거 너무 막바지에 나와서 저희가 부각시키지 못한 아쉬움은 좀 있지만, 어쨌든 저희가 막판 저희 호소가 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도 한편에서는 갖고 있습니다.]

[앵커]

수도권과 함께 또 관심 지역이 PK, 이른바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인데요. 이 지역은 어떻게 좀 예측고 하고 계십니까?
 
  • 부산·울산·경남 판세는? 4년 전과 비교하면…


[박형준/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 : 부산, 울산, 경남에서는 그래도 정권의 견제의 힘을 야당에 줘야 된다 하는 분위기들이 상당히 달아오르는 것으로 저희는 평가를 하고 있고요. 수도권에서는 아직 저희가 소기의 그런 바람을 충분히 불러일으키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저희가 중앙선관위 조사를 보더라도 선거 전날과 선거 당일날 투표를 결정을 하는 분들이 한 10% 내외가 됩니다. 그분들이 정말 야당에 견제의 힘을 주도록 최대한 호소를 드리고 있는 겁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30초 드리겠습니다. 역시 민주당과 같이요. 부동층 그리고 혹시 숨은 보수가 있다면 미래통합당을 위해서 어떤 변을 하시겠습니까?
 
  • 아직 마음 못 정한 유권자들에 하고 싶은 말은?


[박형준/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 : 지난 3년 경제는 사실상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는 가운데 세금만 늘었습니다. 이 정권이 코로나 재난도 결국은 세금을 늘려서 이 위기를 극복한다는 전략을 지금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코로나 위기가 미증유의 위기가 될 수 있는데, 이 위기가 기존에 경제 실정을 가져왔던 정책들을 바꾸지 않고서는 저희는 세금만 늘리는 그런 상황이 될 가능성이 높고 국민들 먹고사는 문제도 해결되기 어렵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번 만은 세금 폭탄을 맞을 것이 아니라 경제 회복을 선택하셔야 되고 그러기 위해서는 야당에 견제의 힘을 주셔야 된다, 이렇게 호소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미래통합당의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형준/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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