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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원내 제1당 자신"…근거는 PK·샤이보수

입력 2020-03-30 21:03 수정 2020-03-30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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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래통합당은 원내 제1당을 자신하는 근거로 PK, 그러니까 부산과 울산, 그리고 경남의 탈환 가능성을 들고 있습니다.

이어서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미래통합당은 지역구 선거와 관련해 PK 판세를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20대 총선에선 민주당이 '낙동강 벨트'를 일부 가져갔지만, 이번엔 분위기가 다르단 겁니다.

[박형준/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 : 부산·경남 일대의 제조업이 굉장히 안 좋아요. 정권심판론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저희는 PK 전체에서 5석 이상은 안 진다고 봅니다.]

여론조사 결과도 이런 판단의 배경입니다.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 진갑에선 서병수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안에서 현역인 김영춘 의원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연제에서도 이주환 통합당 후보가 현역인 김해영 민주당 최고위원에 앞섭니다.

여기에,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은 '비례대표 과반'을 노립니다.

[원유철/미래한국당 대표 : 저희는 이번 총선에서 최선을 다해서 26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숨어 있던 보수', 이른바 '샤이 보수'의 표가 많아야 한단 지적이 나옵니다.

이와 관련해, 한 미래통합당 관계자는 "현재 여론조사의 적극적 응답층은 거의 친여당 성향"이라며 "투표 당일은 다를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당은 오늘(30일) 추가로 의원 3명을 통합당으로부터 받아 원내교섭단체가 됐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당은 선거보조금으로 30억 원 이상 늘어난 61억 원을 받게 됐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윤나·김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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