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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뜨거운 감자'…정치권 시끌

입력 2014-01-0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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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이 새해 벽두부터 기초선거 정당공천 문제를 놓고 날카롭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여야는 물론 안철수 의원 측까지 생각이 제각각이라 합의가 쉬워 보이지 않습니다.

이성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는 지방선거에 참여하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이 기초선거 정당 공천 폐지로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송호창/무소속 의원 : 밀실 공천 폐해는 당선 후 더 많은 부정 비리와 도덕적 해이로 이어졌습니다.]

정당공천 폐지에 따라 여성의 정치 참여가 줄어드는 부작용은 여성 30% 할당제 등을 도입해 보완하자고 밝혔습니다.

특히 유권자의 표심을 왜곡시킬 수 있다며 기호 표시 자체도 없애자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역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에 찬성하는 입장.

[전병헌/민주당 원내대표 : 의지와 약속 실천의 신뢰만 있다면 가능한 겁니다. ]

반면 새누리당은 전면 폐지에 부정적입니다.

기초단체장은 공천제를 유지하고 특별시와 광역시에 한히 기초의회 자체를 없애고 광역의회가 이를 대신하자고 밝혔습니다.

[홍문종/새누리당 사무총장 : (서울) 시의원·구의원을 합쳐서 그냥 지방의원을 만들어도 그분들이 구의회와 서울시 일을 충분히 해나갈 수 있습니다.]

또 현재 3번까지 가능한 단체장 연임 횟수를 두 번으로 줄이자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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