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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국민의당 '갈등'…10일 추경안 심사 '불투명'

입력 2017-07-08 20:53 수정 2017-07-0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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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당의 국회 보이콧 입장이 이어지면서 내일 모레로 예정된 추경 심사는 어렵게 됐습니다. 민주당은 당과 원내 문제를 분리해, 추경안 처리에 협조해달라고 했는데요. 국민의당은 곧바로 거절했습니다.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추미애 대표 발언에 대한 반발과는 별개로 추경심사에는 협조해달라고 오늘(8일) 국민의당에 공식 요청했습니다.

국민의당은 곧바로 거절했습니다.

"사과 없이는 모든 국회 일정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되풀이한 겁니다.

그러자 민주당 내부에서도 "증거 조작 사건은 민주주의 파괴 공작행위"라며 국민의당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국민의당의 사과 요구에 비판의 수위를 오히려 높였던 추 대표는 오늘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양당 사이에는 아무런 접촉이 없는 상황입니다.

때문에 양당 모두 주말새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추경안 심사를 위한 예결특위 전체회의는 이틀 뒤인 10일입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도 협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추경 심사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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