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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만만찮은 트럼프, 막말 속 치밀한 전략

입력 2016-07-2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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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하면 일단 상대를 가리지 않는 '막말'이 떠오릅니다. 저희 JTBC 스포트라이트팀이 현지 유세 현장을 따라다니면서 트럼프의 발언과 행동, 패션을 분석을 해봤더니, 그의 막말 배경에는 백인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한 치밀한 전략이 있었습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프로레슬링 경기와 미스 유니버스 대회를 후원하고, 리얼리티 쇼에서 출연자들을 가차 없이 해고하는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

[변희남/한인 부동산 전문가 : 천재성을 가진 사람이라고 볼 수 있죠. 무에서 유를….]

하지만 지난 21일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되기 전까지 온갖 막말로 구설에 올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 멕시코에서 왔나요? 멕시코에서 왔죠? 여기서 내쫓아 주세요.]

하지만 전형적인 미국 중년 남성처럼 헐렁한 양복을 입고 던지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일자리를 잃은 '분노한 백인'들을 결집시킨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 (저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때려버리세요. 약속하건데, 변호사 비용은 제가 대드리죠. 맹세 합니다.]

트럼프 발언을 분석한 전문가는 그의 막말들도 치밀한 전략에서 나왔다고 지적합니다.

[조동욱 교수/충북도립대 의료전자학 : 표를 계산해서 단어에 이걸 악센트를 줘야겠다라고. 단어 하나 하나도 계산해서 하고 있다….]

[앵커]

트럼프가 어떻게 자신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어떤 부류의 유권자를 파고드는지 오늘 밤 9시 40분에 방송되는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분석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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