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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더' 트럼프, 미국 공화당 '접수'…파격 계속

입력 2016-07-20 21:31 수정 2016-07-20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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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가 마침내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됐습니다. 좋은 뜻으로든 나쁜 뜻으로든 미국정치를 뒤흔들어 놓은 인물임엔 틀림없습니다. 워싱턴 아웃사이더가 미국 160년 전통의 공화당을 접수한데요. 전당대회 이틀째에도 파격을 이어갔습니다.

채병건 특파원입니다.

[기자]

주별로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하는 이른바 롤 콜.

뉴욕주 순서에서 트럼프의 장남이 대표로 나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도널드 트럼프 장남 : 대의원 숫자에서 도널드 트럼프를 1등에 올리게 돼 영광입니다. 아버지, 축하합니다! 사랑해요!]

아버지의 대선 후보 등극을 아들이 확정 발표한 겁니다.

이로서 트럼프는 출마선언 13개월 만에 16명의 후보를 잇따라 꺽고 백악관을 노리는 대이변을 만들었습니다.

전당대회 둘째 날 후보 지명을 끝낸 것도, 첫날에 이어 이날도 트럼프가 얼굴을 드러낸 것도 모두 관례를 깬 트럼프의 전략입니다.

전날 부인 멜라니아가 등장한데 이어 이날은 네 자녀가 총출동했습니다.

[티파니 트럼프/도널드 트럼프 막내딸 : 아버지는 항상 격려와 모범으로 제가 최선이 되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사랑받는 아버지', '책임지는 남편'을 부각하려는 트럼프의 가장 마케팅입니다.

트럼프는 전당대회 마지막 날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과 세기의 대결에 돌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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