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북항 계류 낚시어선 등 4척 불…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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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북항 계류 낚시어선 등 4척 불…인명피해 없어

입력 2016-08-31 09:57

강한 바람 타고 인근 정박 어선 등 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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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바람 타고 인근 정박 어선 등 번져

전남 목포 북항에 계류 중인 낚시어선 등 4척에서 불이 났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31일 오전 4시45분께 전남 목포시 북항3부두에 계류 중인 전남 신안선적 9.77t급 낚시어선 H호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H호 등 낚시어선 2척과 9.77t급 연안자망 1척 등 3척은 전소되고, 39t급 근해연승 H호는 선박 후미와 기관실 등이 반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불이 처음 발생한 H호 좌우에 정박 중인 어선 등으로 번지면서 피해가 커졌다.

불이 나자 소방차 14대와 해경의 P-19정 등 경비정과 소방정 등이 동원돼 신고 2시간여만인 이날 오전 6시41분께 진화가 완료됐다.

불이 난 어선 등에는 선원 등이 모두 빠져나가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해상오염도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선주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