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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죽였다" 신고 남성, 경찰과 대치 중 목숨 끊어

입력 2015-07-2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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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청주에서 50대 남성이 자신이 누군가를 살해했다는 신고를 한 뒤 출동한 경찰과 대치를 하던 중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인근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을 발견한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이희정 기자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어젯(23일)밤 11시 40분쯤 서울 성수동에 있는 도금작업장에서 불이나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직원들이 퇴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공장 내부와 도금 집기 등이 불에 타 5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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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자정쯤에는 서울시 양평동에 있는 1층짜리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혼자 집에 머무르던 92살 허 모 할머니가 긴급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집 내부와 집기 등이 탔습니다.

+++

어제 오후 9시 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서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남성을 숨지게 한 50대 이모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모 씨가 "한 남성을 살해했다"는 전화를 걸어 와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그러나 경찰과 대치하던 이 씨가 자신의 차 안에서 흉기로 자신을 찔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살해 현장이라고 밝힌 충북 청주시 외하동 입상 배수장 인근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의 시신 한 구를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의 목과 옆구리 등에서 흉기에 찔린 것으로 보이는 흔적을 발견하고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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