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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200km' 날치기…CCTV 800개 분석 끝에 검거

입력 2015-07-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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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를 탄 남성들이 순식간에 중년 여성의 핸드백을 낚아챕니다.

가방을 뺏긴 여성이 그대로 땅바닥에 내동댕이쳐지는데요. 같은 날, 3시간 동안 서울 곳곳을 누비며 핸드백 날치기를 했습니다.

시속 200km로 질주한 이들! 속도가 너무 빨라 CCTV상 정확하게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워 수사에 난항을 겪었는데요.

하지만! 경찰이 CCTV 800여 개를 집요하게 분석한 결과 이들이 탄 오토바이가 1500만 원대 일본 수입품이란 단서를 찾아냈습니다.

경찰의 이러한 노력 덕분에 결국 2인조 날치기단은 검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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