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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맥' 파고든 수입 맥주…올해 수입, 수출량 첫 추월

입력 2014-11-05 21:02 수정 2014-11-0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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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입 맥주, 많이들 드시죠. 요즘은 편의점에서도 손쉽게 구할 수 있는데요. 반면 국산 맥주 소비는 주춤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맥주 수입량이 수출량을 앞섰습니다.

류정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름도, 색깔도 각양각색인 수입 맥주들.

네덜란드, 독일, 일본 등 출산지도 제각각입니다.

맛도 다양해 젊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우혜림/인천 남동구 : 밀맥주를 좋아하는데 국산맥주는 보리맥주가 많은 것 같아요. 저한테는 수입맥주가 좀 더 맛있게 느껴졌고, 수입맥주를 많이 먹는 편이에요.]

관세청 조사 결과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맥주 수입량은 8만 9천여 톤.

반면 수출량은 8만 8백여 톤입니다.

수입량이 8천여 톤 많습니다.

이렇게 맥주 수입량이 수출량을 앞지른 건 올해가 처음입니다.

액수로 보면, 수입은 8천4백만 달러, 수출은 5천3백만 달러입니다.

적자 폭이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3년 연속 적자를 나타냈습니다.

우선 소비자 입맛이 다양해진 것을 배경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유럽연합과의 자유무역협정 체결 이후 관세인하 효과도 작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유럽연합산 맥주 수입량은 10년간 15배나 늘었습니다.

여기에, 최근 치킨과 맥주의 조합을 뜻하는 '치맥' 등의 새로운 주류 문화가 맞물려 소비량이 늘어난 것도 한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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