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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만원대 수입 SUV '안방 노크'…국산과 치열한 경쟁

입력 2014-10-3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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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 판매되는 차량 10대 중 3대가 SUV 차량입니다. 이렇게 인기가 높아지자, 수입차 업체들이 국산차와 비슷한 가격대의 SUV 모델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가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프랑스 푸조가 국내에 내놓은 소형 SUV '뉴 푸조 2008' 입니다.

배기량 1560CC 디젤 엔진으로 리터당 17.4km의 뛰어난 연비를 자랑합니다.

수입차치곤 저렴한 가격도 눈길 잡기에 충분합니다.

국내 출시 가격은 2650만 원에서 3150만 원.

국산차 중 동급모델인 르노삼성 QM3, 한국GM 쉐보레 트랙스에 비해 크게 비싼 수준은 아닙니다.

차량 크기가 더 크지만 경쟁 차종으로 볼 수 있는 현대 투싼, 기아 스포티지 등과도
가격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그러자 사전 계약을 받은 지 1주일 만에 900대 넘게 계약되면서 큰 관심을 증명했습니다.

[동근태 상무/한불모터스 : 20~30대가 원하는 다양한 디자인 아이콘들을 외부 디자인과 실내 디자인 곳곳에 숨겨서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다음 달에는 일본 자동차업체 닛산이 역시 도심형 SUV '캐시카이'를 3000만 원대의 가격으로 출시할 예정이어서 국내 SUV 시장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이렇게 수입차 업체들이 SUV 시장을 적극 공략함에 따라 올해 국내 수입차 점유율은 사상 처음으로 15%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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