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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 '북·중·러 정상회담설'…돌발변수 '긴장' 여전

입력 2018-05-30 20:38 수정 2018-05-31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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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악관이나 북한쪽 기류를 종합해보면 현재로서는 북·미 정상회담은 그 준비가 순항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아시는 것처럼 한번 크게 판이 흔들렸기 때문에 저희를 포함한 그 어느 언론도 100% 확신해서 말씀드리기 어려운 상황이죠. 불안한 요인이 전혀 없진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30일) 예를 들어서 갑자기 북한과 중국, 러시아 3국의 정상이 북·미 정상회담 직전에 만난다는 보도가 나왔고 물리적으로 12일에 열리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일부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선화 기자입니다.
 
[기자]

홍콩 동방일보가 북한과 중국, 러시아 3국간 정상회담이 다음달 9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릴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등의 정상이 참석하는 상하이협력기구 회의가 다음달 9일 개최되는데 여기에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한다는 겁니다.

일단 중국 외교부는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음달 9일은 북·미 정상회담을 불과 사흘 앞둔 시점이어서 3국 정상회의가 이뤄진다면 회담에 상당한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간 2차 정상회담 이후 북한이 미국에 강경한 태도로 돌아섰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백악관 역시 예정대로 북·미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지만 연기 가능성을 거론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캘리앤 콘웨이 선임고문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마도 회담이 약간 뒤에 개최될 것이고 그렇게 많이 미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내에선 빠듯한 일정을 이유로 회담이 연기될 것이라는 관측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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