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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트럼프, 60년 전통 취임식 진행자 교체

입력 2017-01-10 09:32 수정 2017-01-1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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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60년간 취임식 진행을 맡아온 아나운서를 교체하면서 또 한 번 파격행보를 보였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대통령 취임식 진행을 도맡아오던 아나운서 찰리 브로트먼을 해고하고, 자신의 대선캠프 자원봉사자로 활동한 프리랜서 아나운서에게 취임식 사회를 요청했습니다.

89살의 브로트먼은 1957년 아이젠하워를 시작으로 2009년 오바마까지 무려 60년 동안 11명의 미국 대통령 취임식을 진행했는데요.

여느 때처럼 취임식 준비를 하다가 일방적인 교체 통보를 받았습니다.

트럼프 측은 공로를 인정해 명예 아나운서로 예우하겠다고 했지만, 상심한 브로트먼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할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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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모델 킴카다시안으로부터 114억 원 상당의 보석을 훔친 강도 일당이 프랑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파리 경찰이 현지시간으로 9일 지난해 킴 카다시안이 파리 패션위크 참석을 위해 머물던 고급 레지던스에 침입해 반지와 보석함, 휴대전화를 챙겨 달아난 강도 16명을 체포했습니다.

당시 강도단은 카다시안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 속 보석을 보고 범행을 저질렀는데요.

체포된 강도 용의자들은 대부분 50대로, 사건 현장에 남아 있던 유전자 DNA 정보 때문에 경찰에 덜미를 잡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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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겨울 폭풍이 미국 전역을 휩쓸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미국 동부에 폭설과 강추위가 몰아친 데 이어 겨울 폭풍이 서부 지역을 강타했습니다.

강풍으로 나무가 뿌리째 뽑히거나 송전선이 끊어지기도 했는데요.

서부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폭우로 1명이 숨졌고, 네바다 주 리노에서는 10년 이래 최악의 홍수가 발생해 1300여 가구가 대피했습니다.

거센 겨울 폭풍에 캘리포니아 주립 공원의 상징이자, 1000년 이상 된 대형 나무가 쓰러지기도 했는데요.

미국 기상청은 12일까지 폭풍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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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지하철 역 안에서 사람들이 갑자기 바지를 벗습니다.

패션쇼라도 열린 걸까요? 줄을 맞춰 포즈를 잡기도 하는데요.

매년 이맘 때 전세계에서 열리는 '바지 안입고 지하철 타기' 행사에 참가한 겁니다.

2002년 뉴욕의 한 코미디 단체가 7명의 참가자로 시작한 이 행사, 참가자에게는 짜릿한 일탈을 보는 이들에게는 웃음을 선사하는데요.

올해는 전세계 60여 개 도시에서 수만 명이 참가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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