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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중국, 지카 확산 막기 위해 불임 모기 투입

입력 2016-12-3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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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신생아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 수백만 마리의 불임 모기를 기르고 있다고 미국 CNN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중산대학이 미국 미시간대와 손잡고 일명 모기 공장으로 불리는 열대병 제어센터를 설립했습니다.

이 센터는 매주 500만 마리에 달하는 수컷 흰줄숲모기에 '월바키아'라는 박테리아를 주입해 키워내는데요.

흰줄숲모기는 아시아 지역에서 지카 바이러스와 뎅기열을 전파하는 매개체입니다.

월바키아 박테리아에 감염된 수컷 흰줄숲모기는 불임 상태가 돼 암컷과 교배해 알을 낳아도 알이 부화되지 않는데요.

때문에 모기 개체 수 감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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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565m 높이에 설치된 세계 최고 높이의 다리가 어제(29일) 중국에서 개통했습니다.

중국 윈난 성과 구이저우 성을 잇는 베이판장 대교인데요.

건물 2백 층과 맞먹는 아찔한 높이로 길이는 1300여m에 달합니다.

공사 기간만 3년이 걸렸는데요. 투입 비용도 10억 위안, 우리 돈으로 1700억 원이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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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새해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이번 새해를 맞이할 때는 카운트다운이 끝나고도 1초를 더 기다려야 합니다.

올해 말 전 세계적으로 31일 오후 11시 59분 59초 다음에 1초가 더해지는데요.

세계 시간을 1초씩 늘리거나 줄이는 윤초 때문입니다.

지진이나 화산 활동 같은 자연현상으로 미세하게 느려진 지구의 자전과 항상 일정하게 움직이는 원자시계 사이에 약 1초의 오차가 발생해 이를 바로잡는 겁니다.

1972년 첫 윤초가 시행된 이후, 이번이 28번째인데요.

우리나라 시간을 기준으로는 2017년 1월 1일 오전 8시 59분 59초에서 9시 사이에 1초가 추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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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 대가 미국 도심을 막힘없이 달립니다. 빨간 불을 지나치나 싶더니, 때마침 파란 불로 바뀌는데요.

운 좋아 보이는 이 운전자, 뉴욕의 우버 택시기사입니다.

30분 동안 무려 236개의 신호등을 지났는데 자신이 지나려고 할 때마다 신호가 모두 파란 불로 바뀌면서 한 번도 멈추지 않았다는데요.

믿어지지 않는 행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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