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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세계 곳곳의 '새해 첫날' 축하 행사

입력 2017-01-02 09:48 수정 2017-01-0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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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수백만 명의 시민들이 각국의 명소에 모여서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행사를 즐겼습니다.

홍콩 빅토리아 항구의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집니다.

프랑스 파리의 개선문에는 각국의 언어로 적힌 새해 인사가 흐르기도 했는데요.

60만 명의 인파가 몰려 함께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영국 런던의 템스강에서 쏘아올린 폭죽이 대관람차와 어울려 장관을 이뤘고, 브라질에서는 200만 명의 인파가 리우데자네이루 코파카바나 해변에 모여 아름다운 불꽃놀이를 감상했습니다.

차가운 물속에 몸을 던지며 새해를 시작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요.

이탈리아에서는 16m 다리 아래로 뛰어드는 다이빙 대회가 열렸고, 벨기에에서는 1500명이 바다에 함께 뛰어들며 정신 번쩍 드는 새해를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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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반중국 성향의 활동을 한 외국 연예인 55개 팀을 블랙리스트로 지정해서 중국 내 활동을 금지시켰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대만 연예계 28팀을 포함한 한국과 미국, 일본 등 55개 팀의 중국 내 공연이나 방송을 금지한 블랙리스트가 중국 연예계에서 회람되고 있다고 대만 빈과일보가 보도했습니다.

블랙리스트는 중국 문화부가 작성한 것으로, 그 대상이 자국인이 아니라 해외의 연예인들인 게 특징인데요.

한국 연예인 중에서는 록그룹 네바다51이 유일하게 포함됐는데, 2004년 대만의 분리 독립을 지지하는 행사에 참여했기 때문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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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프랑스 직장인들은 근무시간 외 업무 이메일에서 해방될 수 있게 됐습니다.

1월1일부터 발효된 새 근로계약법 때문인데요.

현재 프랑스에서 시행 중인 주당 35시간의 노동시간 외에는 업무 관련 이메일을 처리하지 않아도 되는 권리가 생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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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상징인 '할리우드' 간판이 하루아침에 '할리위드'로 바뀌었습니다.

'위드'는 영어로 '대마초'를 뜻하는데요. 수사에 나선 경찰은 올해부터 기호용 대마초 사용을 합법화한 캘리포니아주의 정책을 환영하는 뜻에서 누군가 벌인 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바뀐 간판을 즉각 교체했는데요.

한편, 지난 1976년 1월 1일에도 한 대학생이 대마초 정책에 반대해 '할리위드'로 간판을 바꾼 일이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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