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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4층 선미 추가 절단…대조기로 수색 작업 난항

입력 2014-07-1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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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 91일째입니다. 아직까지 11명의 실종자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진도 팽목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상욱 기자! (네, 팽목항에 나와 있습니다.) 수색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 팽목항과 사고해역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조금씩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합동구조팀은 오늘(15일) 새벽 4시쯤부터 70분 가량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21일째 실종자 추가 발견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이후 선수 선체 중앙과 달리 선미 구역은 교대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기존에 선미 쪽을 수색하던 팔팔수중 팀이 한 달 반 가까이 4층 선미의 SP-1 격실에 진입하지 못하면서 수색을 마무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어제부터 4층 선미에선 절단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초, 팔팔수중 잠수팀은 4층 선미 창문 쪽을 절단한 바 있는데, 장애물 제거작업에 애를 먹으면서 먼저 절단한 위치 부근을 추가로 절단하는 작업에 들어간 겁니다.

사고해역은 내일까지 물살이 가장 센 대조기가 이어집니다. 중조기보다 작업시간이 회당 30분 가량 줄어들면서 수색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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