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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 유람선 이미지·위치 공개…두 동강 나진 않는 듯

입력 2019-06-04 07:19 수정 2019-06-0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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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뉴브강에 가라앉은 '허블레아니호'의 이미지가 공개됐습니다. 침몰한 유람선의 정확한 모습과 위치가 공개된 것은 처음입니다. 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일부 목격자의 진술과는 달리 허블레아니호는 두 동강 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헝가리 당국이 침몰된 '허블레아니호'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수중음향조정장치로 '허블레아니호'를 촬영해 구글 지도와 합성한 것입니다.

'허블레아니호'는 현재 머르기트 섬과 강변의 중간, 머르기트 다리에서 남쪽으로 약간 떨어진 곳에 가라 앉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허블레아니호'의 정확한 위치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침몰 당시 '허블레아니호'가 두 동강이 났다는 일부 목격자의 진술과는 달리 그대로 침몰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정부의 신속대응팀 현장지휘관인 송순근 대령은 지난 1일 침몰 유람선의 형태를 파악했다면서 겉으로 보기에 선박의 방향이 좀 틀어진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헝가리 당국은 이번 이미지와 위성항법장치를 통해 잠수 가능 지점을 찾을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인양을 위해 선체에 고리를 걸 수 있는 부분도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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