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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업계1위 CJ헬로비전 인수…지각변동 예고

입력 2015-11-0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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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신업계 1위인 SK텔레콤이 케이블TV 업계 1위인 CJ헬로비전을 인수하기로 하면서, 미디어 시장에 지각변동, 예고됐습니다. SK텔레콤은 750만명의 방송가입자를 확보하게 됩니다.

한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SK텔레콤은 어제(2일) 이사회를 열고 국내 1위 종합케이블TV방송사업자인 CJ헬로비전을 1조 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후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와 합병 절차를 밟기로 했습니다.

내년 4월로 예상되는 인수합병이 완료되면 국내 방송통신 시장엔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번 조치로 SK텔레콤은 750만 여명의 방송 가입자를 확보해 KT에 이어 국내 유료방송 2위 업체로 올라서게 됩니다.

KT와의 가입자 격차가 100만 명 안으로 줄어들어 LG유플러스 등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양강 구도를 형성하게 됩니다.

규모가 커진만큼 시장에서도 지배력을 한층 높이게 됩니다.

[김성철/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교수 : 우리나라 사업자들이 전체적으로 규모가 작고 영세한 편인데 이제는 대형 사업자들끼리의 경쟁을 시장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경쟁사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T와 LG유플러스는 공식 입장을 내 이번 합병이 공정경쟁을 훼손하고 시장을 황폐화시킬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인수가 시장지배력과 관련한 규제대상에 해당되지는 않는지 내부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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